주말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물론 직접적으로 나한테 간접적으로나.. 이상하게 정읍에만 내려가면 눈이온다.. 요 몇년 사이에 날씨 더운 곳, 눈 많이 오는 곳으로 정읍이 유명세를 타더니.. 아무튼, 입국 이후로 눈을 다시 보다니.. 오랜만에 만난 내 소꿉친구(소위 xx친구)를 정읍에서 만났다. 일본에서 입국한 날이랑 내려가던 날이랑 겹쳐서 만나서 술도 한잔하고, 앞으로 또 언제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또, 토요일은 애은이의 생일이었다. 이것저것 준비했지만... 막상 크고작은 문제가 발생.. ㅠㅠ 어쨋건 챙겨주긴했지만.…
오후 3시쯤에 갑자기 오마니께 전화한통이 걸려왔다. 그리고서는 하시는 말씀. '아들~ 인터넷가서 오마이뉴스가서 기사좀 봐바. 엄마 나왔어~' 컴퓨터를 하고 있던 터라 한손으로 오마이뉴스를 접속하고, 지역뉴스란에서 정읍을 검색했더니, 제일 위에 기사하나가 뜨더라. 기사가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솔직히 어제 취직에 대한 걱정을 심히 한터라-_ -;;; 기사내용 중 나에 관한 내용인 한 줄은 상당히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자랑스러우신 우리 오마이♡ㅎㅎ 나도 언젠가 큰일을 해야할텐데.. 쩝..ㅠㅠ 이래뵈도 분신이라구!ㅋㅋ 발…
오늘 학교가는데 겁네 춥더니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정읍-_ -;; 최고다.. 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때만해도 휴교령같은것은 없었는데;; 단지 눈이 많이와서 통학버스가 비포장길을 못들어와서 2교시까지 자율학습인적은 있었지만;; 정읍, 올 겨울 기대되는걸?ㅎㅎ - 관련뉴스 ------------------- 전북지역은 5일 오전 7시를 기해 대설경보가 해제돼이 눈은 그친 상태다. 그러나 3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전라북도 지역에는 정읍이 46.6Cm를 비롯해 임실 22.7, 남원 16.5, 전주 13.5Cm 등 많…
"노예 얘기 들었을 때 아무렇지도 않았어? 어이가 없잖아. 지금 이 시대에"염전노예사건 제보를 받은 공정뉴스TV 기자 혜리는 카메라기자 석훈과사건이 일어난 '섬'으로 잠입 취재를 떠난다.다큐멘터리 촬영으로 위장해 '섬' 사람들에게 접근해보지만 그들은 쉽게 입을 열지 않는데..'섬'에서 일어난 의문의 집단살인사건! 1명은 혼수상태, 3명은 행방불명?취재 도중 '섬'에서 일어난 집단 살인사건에 얽힌 혜리는 혼수상태에 빠지고염전주인과 아들, 인부 상호는 행방불명이다."아직 생존자가 살아있는데 철수하라뇨!…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행으로 귀가 멀어버린 성재. 현재 악보 정리 일을 도와주고 있는 그녀는 어느 첼로 앙상블의 리허설에 참관하고 돌아오는 길에 트럭의 경적소리를 듣지 못한 채 앞서 가다가 트럭운전수에게 뺨을 맞는다. 그 일은 어린 시절 술에 취하면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고,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되살아나게 한다. 아버지의 폭행은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오빠마저 잃게 했지만, 치매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늙은 아버지를 떠나지 못하는 성재. 오로지 당신의 건강과 욕망에만 집착하는 아버지를 위해 매일 지루하…
아.. 신선한 반전.. 아빠를 찾아 떠난 여행.. 돌아오려다 전주 동물원에 들러 회전그네를 타다가 드디어 연결이 되는 생각의 고리들.. 이모 목소리가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은 했지만.. 일본으로 수술하러 간다는게 그 성전환일 줄이야.. 공효진과 신민아의 캐스팅만으로도 게임이 끝난 영화.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박용하),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에 도전하지만,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다. 그는 독기를 품고, 수년의 독학으로 이제 실력을 갖춘 프로 개미가 되어 마침내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수천 만원을 손에 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가 건드린 것은 전직 조폭 출신 황종구(박희순)가 작업중인 작전주였다. 몰매를 맞으며 납치된 현수는 되려 황종구의 작전을 망친 남다른 능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헤비급 작전에 엮이게 된다. 초짜 현수와는 달리, 이번 작전에…
다행히 넷째날의 날씨도 최고였다. 푸르른 하늘.. 그동안 다녀왔던 독일,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까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좋았던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그렇게 친구들이랑 만나고 어느 덧 4박 5일 일정에서 베니스 마지막 여행일이 되었다. 마지막 날은 Dublin가는 비행기가 오전 10시 10분이었기에 2시간 전인 체크인시간과 공항가는 버스 시간까지 하면 늦어도 아침 7시 30분 버스를 타야했기에 여행으로는 마지막 날이 되었다. 제목에 쓴 이탈리아어는 '만나서 매우 반갑습니다'라는 뜻. 이탈리어어 문장으로 외운 것…
오후 1시 30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인천공항행 버스에 올랐다. 부모님께서 전주까지 태워다주셨기에 간단하게 작별인사를 하고는 리무진버스에 몸을 싣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설렘을 갖고 잠을 청했다. 버스는 익산IC와 김포공항을 경유하여 10시 25분에 인천공항 도착. 비행기 출발시간 약 3시간 전. 적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무엇부터 할까 하다가 일단 티켓부터 받기로 하고 그 넓디 넓은 인천공항을 열심히 헤맸다.. D게이트에 갔다가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는 에어프랑스…
날씨가 좋던 2008년 7월의 어느 날.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졌던 전주에 다녀왔다. 사실 카메라를 새로 구입한게 한 달 전인데.. 아직까지도 핀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새 카메라에 적응할 겸 렌즈 2개와 함께했다. 전라북도 도청소재지이자 제1의 도시인 전주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금암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왼편으로는 덕진공원과 전북대학교가, 오른편으로는 풍남문, 경기전, 전동성당, 객사 등이 있는데, 이 모든 곳을 다녀왔다. 촬영에 사용된 렌즈는 미놀타 28mm/F2.0과 시그마 10-20mm/F4-5.6를 사용하였으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