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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늦게 올리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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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찍잠들었더니 괜찮냐고 물어보신다. 정말 외국사람들 thank you, excuse me, sorry는 입에 달고 살고, 또 how are you today도 정말 많이 쓴다. 또 잠깐 헤어질때도 see you later도 많이 쓰고.. 암튼 이런건 좋은 것 같다. 어제와 다르게 하늘도 우중충하고 비가 올 것 같았다. 아침을 먹으로 갔는데, 어제 스페인에서 온다던 그녀(그녀라고 하기엔 너무 어린가.. 그럼 소녀라고 하자.), 아니 소녀가 아침먹으로 내려온다. 갑작스러운 볼비비는 인사를 하는데.. 나 혼자 완전 당황..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인사가 있구나, 하고선 정신을 차렸다. 나쁘진 않았음ㅋㅋ역시 언제나 아침은 시리얼과 우유.. 어제와 다르게 커피를 타먹고는 다시 방으로..

margaret부부는 아들을 보러 hospital에 가신단다. 알았다고 하고는 딱히 할 것도 없이 강철중 영화를 보기시작했는데,, 아 설렁탕에 깍두기 먹는 장면 나오는데 완전 한국음식 먹고싶다.. 귀국하면 바로 설렁탕먹으러 가야지..ㅠㅠ

배고파서 어제저녁에 피자한판을 다먹긴했다만.. 느글느글한 건.. 암튼..

emerald학교를 보여주신다고 준비다되면 말하란다. 대충 옷갈아입고는 차에 올랐다.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며 친절하게도 슈퍼마켓에 가서는 버스노선도를 가져다 주신다. 어제 슈퍼마켓에 들렀을 때 아르바이트하는 사람이 동양사람느낌이 났는데, 아저씨께서 혹시 같은 한국사람이 아니냐고 물어봤다. 슈퍼다녀오시고는 중국사람이래 라고 하시는 아저씨.

차로 한 10분쯤 갔나, 학교가 나왔다. 이건머 한국에 있는 완전 조그만한 성당수준? 생각보다 작은 학교 크기에 놀랐고.. 암튼 학교와의 첫인사는 그렇게 끝이났고.

비도 내리기 시작해서 산책을 나갈수도 없고, 준비해놓고 가신 샌드위치를 먹는데, 샌드위치안에 치즈덩어리가 삼겹살 두께만큼 들어있다. 정말 느글느글.. 고추장볶음 뿌려먹으려다가 참았다..

잠깐 슈퍼에 가서 bus ticket을 사려하는데 1달간치는 안판단다.. 그래서 1주일꺼 구입하곤 18유로.. 대충 물건을 봤는데 어제 파리공항에서처럼 비싸진 않다. 콜라 1.5리터가 2.59유로에 생수는 1유로 이쪽저쪽? 머 이정도면 괜찮은 듯?

혼자서 집에 있는 중 누가 오셨는데, nobody is in here, they gone hospital 해주고는 bye~

2시쯤 되었나 두분다 돌아오시고 부재중 3통의 전화가 왔고, 누군가 왔었고 이래저래 말씀드렸다고 전하고선 헤어드라이기를 구입하기위해 어디서 구입해야 하는지 물어보았다.

boots라는 dundrum centre 2층에 있는 가게에 가라신다. 방수잠바를 입고 우산을 들고 쇼핑센터로 고고!

가서는 헤어드라이기를 찾는데 뭔 가격들이.. compact라 써진 값싼녀석을 골랐다. 10.49유로..

일요일이라 그런지 쇼핑센터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 완전 다 이뻐!!ㅋㅋ

우리나라사람들은 지나가면 몇 살인지 대충 알겠는데, 이곳 사람은 전혀 구분이 안간다..

그게 힘든 점.

암튼 드라이기를 한손에 들고 집으로 돌아오곤, 또다시 영화감상.

날씨는 정말 쌀쌀하다고 느껴지는 정도? 여기 패션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어떤 사람은 두꺼운 털옷. 반팔. 긴팔.. 털장화 신은 언니들도 보이고.. 제멋대로 인거 같다;;

좀 있으니 spanish 소녀가 돌아온다. 가볍게 hi날려주고..

margaret부인이 저녁먹으라신다. 그 spanigh 소녀도.

그 소녀는 2주간 홈스테이를 하고 똑같이 영어를 배우러 왔다고 한다. 16주간 왔다고 하니까 깜짝놀래시는.. 암튼 밥을 먹다가 뭐라고 불러야 하나 물어봤더니 what?을 날려주시는 그 소녀.. 다시 what's your name? 했더니 그제서야 ana라고 말씀해주셨다.. 영어를 잘하지는 않는 거 같은데, 아주머니와 대화에서도 sorry, what? 남발.. 머 어쨌든,,

내일 학교가 언제끝나냐고 물어봐서 1시에 끝난다 했더니 자기 친구랑 내일 오후에 만나지 않겠냐고 하길래 낼름 okay~날려주고 내일보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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