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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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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던 2008년 7월의 어느 날.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졌던 전주에 다녀왔다. 사실 카메라를 새로 구입한게 한 달 전인데.. 아직까지도 핀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새 카메라에 적응할 겸 렌즈 2개와 함께했다. 전라북도 도청소재지이자 제1의 도시인 전주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금암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왼편으로는 덕진공원과 전북대학교가, 오른편으로는 풍남문, 경기전, 전동성당, 객사 등이 있는데, 이 모든 곳을 다녀왔다. 촬영에 사용된 렌즈는 미놀타 28mm/F2.0과 시그마 10-20mm/F4-5.6를 사용하였으며, 후보정은 리사이즈 및 Lab컬러 샤픈을 주었습니다. 첫 이미지는 보물 제 308호인 풍남문(湖南第一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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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진공원


덕진공원 입구인 연지문.

전북대학교 방향에서 오면 중간에 샛길 비슷한 입구가 하나 나오는데, 조금더 지나면 연지문을 볼 수 있다.

시민공원인만큼 입장료는 무료!

덕진湖 가운데 매점이 하나있으므로, 연지문 앞에 편의점에서 음료수 같은 간식거리를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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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문을 지나서 덕진호쪽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호수 오른쪽에는 연꽃이 피어있고, 왼쪽편에는 음악분수가 있다. 호수를 가로질러 현수교가 있고, 꽃창포 군락지가 있는데, 6~7월 경에 붉은 자주색의 꽃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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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광장에서 '전주의 달'이라는 시비(詩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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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광장에서 '신다정' 시인의 시비(詩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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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ter Lily, 수련


호수 절반을 덮어버린 연꽃..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엄청난 크기에 놀라고..

수련은 5월에서 9월사이에 개화하니 때를 맞춰갈 것!

수련이 사람 키보다 커서 조금 높은 곳에서 촬영이 필요한 곳도 있고, 가까이 있는 연꽃이 거의 없으므로 렌즈는 70mm이상의 준망원렌즈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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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정, 연화교


호수를 가로지르는 현수교가 연화교.

호수 중앙에는 휴게소로 사용되는 연화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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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교


교량이 오래되었고, 2명정도 지나갈 정도로 규모가 작다. 또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출렁출렁하는 느낌(?)이 느껴지므로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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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정 2, 3층에는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람석이 있다. 매점 옆으로 난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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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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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한 가운데에는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는데, 시간이 일러서 시험운행밖에 못봤다.

5월까지 19시, 21시, 6월~8월에는 19시, 21시, 22시에 분수쇼가 있으므로 야경을 보러 가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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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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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태조로


한옥마을 입구인 태조로.

태조는 전주 李씨인 조선의 이성계를 말한다.

태조로를 중심으로 왼편에는 경기전이 있고, 오른편에는 전동성당이 있고, 앞쪽으로는 전주한옥마을이 펼쳐진다. 또한 근처에 남부시장과 풍남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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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성당


사적 제 288호인 전동성당

1988년 화재로 건물 일부가 소실되었다고 한다.

건물이 생각보다 웅장하므로 건물을 한 화면에 담기 위해서는 20mm이하의 광각렌즈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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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입구가 닫혀있어서 무슨 행사가 있나 했는데, 몰래 빼꼼히 쳐다봤더니 신자 한 분만이 계셨다.

종교시설은 항상 열려있으나, 소음 등에 조심하며 촬영하자.

성당 내부는 상당히 어두워 셔터스피드확보가 어렵다. ISO를 올리거나 조리개를 개방하여 촬영하도록 해야한다. 물론 최선은 스트로브가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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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인드 글라스(Stained 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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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 가는 가장 쉽고도 가장 어려운 길,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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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전


전동성당에서 나오면 바로 맞은 편에 보이는 사적 제 339호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이 건국되자 왕기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으로서 태조의 어용을 봉안하였으며, 태종 14년(1414년)에 건립되었다. 전주, 경주, 평양 등은 창건 당시에는 어용전이라 불리었는데, 태종 12년(1412년)에는 태조진전이라 하였다가, 세종 24년(1442년)에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 평양은 영숭전이라 하였다. 경기전은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6년(1614년) 11월에 중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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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게 솟은 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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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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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 나와 태조로를 타고 조금 올라오면 한옥마을이 시작된다. 옛날 모습만 생각하고 오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와 100여년 전의 과거가 공존하는 곳.

골목이 복잡해서 헤맬수 있다는 어느 안내판처럼 길 잃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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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사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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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한옥마을에서


해바라기의 꽃말..

기다림, 당신을 기다릴게요,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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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남문


경기전에서 길을 건너 50m정도만 걸어가면 남부시장, 풍남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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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객사


1999년에 동쪽 날개건물(익헌이라 함)을 복원한, 일명 전주시의 번화가, 보물 제 583호 전주 객사.

풍패지관(豊沛之館)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데, 풍패의 객사란 뜻으로 중국의 사신이 전주를 마치 한고조의 출생지인 풍패와 같다고 해서 적은 것이란다.

지금은 수많은 사람, 차와 번잡한 도시 속에 홀로 남겨진 건물 같은 애처롭게 느껴진다.

경기전, 풍남문에서 객사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정도 거리(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다. 버스도 운행하고 있으므로 편한 수단을 이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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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 뒷편에는 따로 특별히 있는 것은 없고 사진처럼 푸른 잔디가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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