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가도를 가다 [마지막 날] > E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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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브레멘이 아무리 작은 도시라 해도 볼 것이 많은 도시이다. 가보지 못한 독일의 유명한 멕주인 Beck's의 공장, Mercedez-Benz의 C클래스와 SL클래스 등이 생산되는 다임러(Daimler) 공장, 브레멘 대학교에 있는 세계 최고의 과학 박물관인 Universum 등등.. 개관 요일이 안맞아 못갔지만.. 언젠가 브레멘을 다시 온다면 꼭 방문하고 싶은 곳들이다. 이제 더 이상 가이드북(영어로 된)도 없고, 더 쓸 설명도 없기에.. 마지막 날에 찍었던 사진만 올리겠다.

▲ Hauptbahnhof(중앙역)

▲ Hauptbahnhof(중앙역)

▲ Hauptbahnhof(중앙역) 내부

▲ 중앙역 근처에서

▲ 중앙역 광장

▲ 중앙역 광장

▲ Muhle am Wall(Windmill)

네덜란드에만 풍차가 있는게 아니다, 독일에도 있다.

▲ 돼지치기 동상

▲ 돼지떼들

▲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

▲ St. Petri Dom(St. Peter's Cathedral)

▲ St. Petri Dom에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St. Petri 성당. 성당 내부에도 딱히 가이드 북도 없고.. 죄다 기부금만 받는 박스만이..

1,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 건물은 독특한 초기 고딕양식(13세기 초)으로 지어졌으며, 가장 오래된 곳은 기도를 드리는 서쪽과 동쪽에 있는 지하실이다. 또한 인상적인 오르간도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 St. Petri Dom에서

Domuhr von (1642)

옆에 뭔가 설명은 잔뜩 써있는데, 죄다 독일어인지라.. 아마도 1642년에 발굴이 되었다는 이야기 인지..

아무튼 눈에 들어오는 영어라고는..

"We kindly ask for your donation to preserve our Cathedral - THANK YOU-"

많은 이들이 지나칠 수 있는 곳인데, 계단을 올라가서 성가대 쪽을 바라보면 오른쪽 첫번째 기둥에 쥐가 매달려 있는 조각이 있다. 잘 찾아보시길..

▲ St. Petri Dom

▲ St. Petri 동상(장크트 페트리 동상)

St. Petri Dom 옆에는 St. Petri의 동상이 있다.

▲ Marktplatz, Roland Statue

▲ Roland Statue

▲ Bremer Stadtmusikanten(브레멘 음악대 동상)

▲ Marktplatz / Rathaus (마켓과 시청사)

▲ Rathaus(Townhall)

▲ Bremen Airport

3일간의 브레멘 여정을 마치고 더블린으로 돌아왔다. 다녀와서도 독일 소세지, 아름다웠던 독일 아가씨들, 머그컵에 담아 나온 Beck's 맥주, 나이를 말했더니 사이즈로 생각하시고 농담하시던 Erotika Shop의 손님, 영어로 물어봤음에도 독일어로 대답해주었던 하메른의 남학생들..

너무나도 좋았던 추억들만 남기고 그렇게 내 기억의 비어있던 공간은 채워졌다.

Auf Wiedersehen! Deutsch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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