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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 영국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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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Eye
▲ London Eye

크리스마스 때 무얼할까 하다가, 일단 Ryanair홈페이지에 접속. 그리고 가격대에 맞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찾게된 곳이 런던. 더블린에서 비행기로 1시간 10분이 걸리며 시차도 없는 아주 가까운 도시이다. 하지만 미처 알지못했던 사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즉,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거의 공휴일 분위기이다. 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 25일은 크리스마스, 26일은 Boxing Day) 문 여는 곳도 거의 없으며, 상점 및 술집 거기에다 지하철인 Underground까지 단축운행이다.. 아무튼 참~ 운이 없게도 찾아간 런던. 늦었지만 런던 일정을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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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y's Galleria


런던 Gatwick 공항에 내려서 공항철도인 Gatwick Express를 타고 20여분쯤 가면 도착하는 London Bridge Station. 그 곳에 있는 Hay's Galleria라는 곳이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갔었기에, 많은 사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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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y's Gall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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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ver Thames


Hay's Galleria를 통과하면 눈 앞에 들어오는 큰 강, 그 유명한 템즈강이다. 사실 그리 폭이 큰 강은 아니지만 더블린에서 매일 Liffey 강만 보다 보니 엄청 넓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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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S Belfast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의 드높은 위엄을 기념하기 위해 지금은 전쟁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함정이다. 포탑에 달린 2개의 포는 14마일(약 22.5Km) 떨어진 곳까지 타격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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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날씨는.. 영국이나 아일랜드나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런던에 머물던 기간동안 비는 안왔고, 첫날 빼고는 날씨가 정말 화창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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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wer of London


템즈강 너머로 보이는 런던 탑.

사실 밖에서만 바라보는 런던 탑은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실망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들어가본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인 '아프리카의 별'도 있단다.

아무튼 중요한 건.. 크리스마스 기간에 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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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wer Bridge


런던의 명물 중 하나인 타워 브리지.. 사실 부끄럽게도 이 다리의 이름이 London Bridge인줄 알았다는..

지도를 살피다가 이상하기에 봤더니 Tower Bridge인.

1894년에 완성된 이 다리는 대형선이 지나가면 다리의 가운데가 열리는 가동교이다. 완성이후에 한 차례도 고장이 없다는.. 현재는 보수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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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wer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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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wer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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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wer of London


이 곳이 바로 런던 탑이다. 1078년 노르만의 정복왕 윌리엄 공이 세운 화이트 타워를 역대 왕들이 증, 개축을 거듭하여 견고한 이중 성벽으로 만들었다. 원래는 왕실의 성이었지만, 감옥, 천문대, 병기고 등이 추가되었고, 정치범의 투옥, 고문, 처형 등을 거행했기 때문에 비극의 무대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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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wer of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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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nity Square Gardens


런던 탑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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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ground


악명높은 런던의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5층까지는 내려가야 한다. 정말 찌린내가 진동을 하고, 쥐도 돌아다닐 정도. 환기를 위해 있는 지하철의 창문으로 역한 냄새가 올라올 정도..

책을 보면 항상 런던에서는 Subway대신 Underground를 찾으라하는데, 가서 보니 지하철 역 근처에 Subway라고도 많이 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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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ground


이 지하철은 내 기억이 맞다면; Northern Line이다. 한국의 지하철에 비해 높이가 낮고 좀 작은 느낌이랄까.. 암튼 좋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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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don Eye


Underground를 타고 Angel역에서 Enbankment역에서 내렸다. 정말 인터넷에서 TV에서만 보던 눈에 익은 건축물들이 하나둘씩 들어온다. 이런 걸 느낄때마다 외국에 있다는 느낌이 가슴에 와닿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인 런던 아이는 32개의 캡슐에 한 캡슐에 25명씩을 태울 수 있고, 높이는 135m이다. 비행기를 타지않고 런던을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약 3만원의 비용과 예약을 하지 않고서 기다려야 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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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Ben


1859년에 세워진 96m의 높이의 시계탑은 13.5t의 종이 GMT(국제표준시)를 15분 간격으로 알려준다. 시계의 문자반 지름이 7m이고, 분침 길이가 4.2m라고 한다. 이 이름은 당시 공사 담당자였던 덩치가 큰 Benjamin Hall의 애칭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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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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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es of Parliament


Big Ben바로 옆에 있는 국회의사당이다. 1834년 화재로 1852년에 재건축한 것으로 1100여개의 방과 복도의 길이만 3Km에 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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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minster Abbey(Henry Ⅶ Chapel)


국회의사당 길 건너편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이다. 이 사원의 바닥에는 역대 왕들, 정치가, 군인, 과학자, 시인, 음악가 등(다빈치코드의 배경이 된 아이작 뉴턴의 무덤도 있다.) 20세기 말까지 영국을 빛낸 위인들과 건물 공사에 참여하다 숨진 인부들의 시신 등 3,000여 구의 시신이 안장되어 있다. 이 건물은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헨리 7세의 예배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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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minster Abbey


웨스트민스터란 말은 이름 그대로 West(서쪽에 있는) Minster(대사원)이란 뜻이다. 이 곳이 바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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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minster Abb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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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minster Abbey


1745년에 완성된 West Tower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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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minster Abbey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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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 Margaret's Church


1482~1523년 사이에 세워진 이 교회는 상류층 사람들의 결혼식이 자주 행해지는 곳이며, Westminster Abbey 바로 옆에 있다. 처칠도 1908년에 이 교회에서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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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m I? In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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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Ben & Houses of Parli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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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don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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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don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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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mas Market


Southbank에서는 독일식 Christmas Market이 열렸는데, 이미 독일을 다녀와서 그런지.. 영 허접하기 짝이 없었다. 우리나라의 벚꽃축제때 야시장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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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den Jubilee Brid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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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핫도그 하나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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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terloo Bridge


같은 이름의 영화가 국내에 '애수'로 번역이 되었던 바로 그 다리! 워털루 다리이다. 학원다니며 배운 The Kinks의 Waterlooo Sunset이 떠올랐다. 때 마침 해도 지고.. (사실 이 사진은 오후 3시 31분에 촬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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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loo Bridge아래에선 중고책을 파는 벼룩시장도 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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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merset House


영화 Love Actually에 나왔던 바로 그 곳! 이다. 원래는 왕실의 학교, 공립 예술학교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여러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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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merset House


건물의 안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아이스링크로 만들어 놓고 하는데, 정말 타고싶었지만.. 조금은 부담스러웠던 요금에 좌절..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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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merset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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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merset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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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terloo 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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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don Eye & The Saatch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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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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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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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te Hall에서..


White Hall이란 Trafalgar 광장에서 Paliament 광장까지 이르는 넓은 도로를 말한다. 정부 청사와 의사당 등이 들어서서 영국 정치의 중심지이다. 사실 White Hall은 헨리 8세가 세운 White Hall궁전에서 따왔는데, 1698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3박 4일의 일정중 첫날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는 휴일이기에 첫날 빡빡한(해지기 전에 돌아다녀야 했기에) 일정으로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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