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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한 자 (The Unforgi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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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10 (1명 평가)

국가 : 한국

감독 : 윤종빈

출연 : 하정우, 서장원, 윤종빈

장르 : 드라마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런타임 : 121 분

개봉일 : 2005-11-18 (금)

대한민국 남자들의 비밀과 거짓말 그날 이후... 더이상 친구일 수 없었다

2년여 동안 나름 군기반장으로서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고 자부하는 말년 병장 태정은 중학교 동창인 승영이 내무반 신참으로 들어오면서 평탄치가 않게 된다. 상관의 군화에 매일같이 물광을 내 갖다 바치는 것이 당연하고 고참은 신참 팬티를 뺏어 입어도 당당할 수 있는 군대 특유의 부조리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승영은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고 태정은 친구라는 이유로 승영을 계속 감싸주지만 자신까지 곤란한 상황에 몰리기가 일쑤다.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편하다는 태정의 충고와 걱정에도 아랑곳 않고 승영은 자신이 고참이 되면 이런 나쁜 관행들을 다 바꿀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태정에겐 그런 승영이 답답하고 자신의 제대 후 홀로 남겨질 친구의 앞날이 걱정될 뿐이다.
 그러던 중 승영도 어느덧 지훈을 후임으로 두게 된다. 다른 고참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도 승영은 자신의 소신대로 지훈에게 잘 해주지만 그럴 수록 자신에 대한 부대 내 따돌림은 심해지고 인간적으로 대한 지훈도 제 멋대로이다. 태정이라는 보호막도 없어진 승영은 이제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하는데...
  1년여 후, 제대하고 군대의 기억을 까맣게 잊고 지내던 태정에게 어느날 승영으로부터 갑작스레 만나자는 전화가 온다. 승영을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태정은 여자친구를 불러내고 승영은 어딘가 불안한 모습으로 꼭 해야 할 말이 있다며 자꾸 태정을 붙잡는데.. 태정의 제대 후 승영에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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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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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범^-^*님의 댓글

규범^-^* 작성일 아이피 211.♡.212.79

뭐랄까 상당히 현실적인 영화.
아직 군대는 안갔지만 공감이 가는..
김용건씨의 아들 하정우..
상당한 카리스마를 가졌다. 조금더 크면 엄태웅? 에 버금가는 연기자가 될 수 있을 듯.
그리고 서인석씨 아들 서장원.. 부적응한 군인을 제대로 연기를 해내는..
또 어리버리한 군인으로 출연한 감독.. 윤종빈..
모두 소위 알려진 배우는 아니지만, 정말 완벽히 어울리는 그들..
군대다녀오신 남자들이나 고무신이신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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