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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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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10 (1명 평가)

국가 : 한국

감독 : 오기현

출연 : 성지루, 명계남, 이선균, 성현아

장르 : 스릴러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런타임 : 104 분

개봉일 : 2006-02-23 (목)

어눌한 이발사, 정체불명 협박자, 교활한 해결사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요부 속셈 있는 네 남녀의 위태로운 만남. 사건은… 이미 시작되었다!

변두리 한적한 이발관, 그 곳엔 이발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이발사가 있다. "사실 저 같은 명이발사는요, 단순히 기술만 가지면 되는 게 아닙니다." 이발관 구석구석 깨끗이 쓸고 닦고, 드문드문 찾아오는 손님을 정성껏 면도하고 이발해 주는,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사람이다.
  그에게는 아리따운 아내가 있다. 동네 사람들은 밖으로만 나도는 아내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이발사는 점심도 못 먹고 바쁘게 다니는 아내가 안쓰럽기만 하다. "내 걱정일랑 하덜 마시고 클라이 ... 랑 중요한 비즈니스나 잘하세요."
 그러나 착하디 착한 이발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은 있다. 한달 전, "너의 더럽고 추악한 비밀을 알고 있다" 며 이발사를 찾아 온 남자는 면도를 핑계로 일주일에 두 세 번씩 이발관에 들러 매번 정확히 두 배씩 돈을 뜯어간다. 남자 때문에 이발사는 사채까지 얻어 쓰기 시작했다. 남자는 이발사의 아내까지 넘본다. "자네 와이프 말야. 오우~ 지쟈스!! 뷰티풀 그 자체야."
  협박자를 미행한 후 협박자의 정체에 대해 더욱 알 수 없게 된 이발사는 급기야 해결사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호기심 많은 해결사는 오히려 이발사의 뒤통수를 노린다. "어째 좀 구린 냄새가 나긴 나."
  소심한 이발사와 같이 사는게 지긋지긋한 이발사의 아내. 변두리 이발사의 아내로 살아가기엔 가지고 싶은 것도, 숨기고 싶은 것도 너무 많은 그녀에게 접근하는 협박자와 해결사. "시끄럽고, 약속이나 해. 비밀 지키겠다고."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다." 이발사, 낯선 손님, 해결사 그리고 이발사의 아내, 속셈을 알 수 없는 기묘한 만남은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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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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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범^-^*님의 댓글

규범^-^* 작성일 아이피 218.♡.70.214

이런 영화좋음~
전개과정이나~ 머 기타 등등~
코미디도 아닌 것이 가끔씩 웃겨줌ㅋㅋ
은행에서 '명배우'가 여직원에게 대출해달라고 하면서, 안된다니까 '제가 배웁니다' 이랬더니, 여직원 曰 '뭘 배우시는데요?'
그리고나서 '명배우'가 '제 얼굴봐서라도 안되겠습니까?' 이랬더니,
얼굴을 한번 보고는.. '안되겠는데요?'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괜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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