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 해야할 일 (Before I Disapp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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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영국
감독 : 숀 크리스틴슨
출연 : 숀 크리스틴슨, 파티마 파섹, 에미 로섬
장르 : 드라마
등급 : 정보없음
런타임 : 93 분
개봉일 : 국내 미개봉
내성적인 리치는 바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외로운 남자이다. 그의 남루한 인생이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게 바닥을 치자, 리치는 아무런 미련 없이 생을 마감하려 한다. 하지만 손목을 긋고 욕조 안에서 얌전히 죽음을 기다리는 동안, 소원해진 누나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녀는 구치소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 자신을 대신해, 딸을 학교에서 데리고 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마지못해 죽음을 미룬 후 자신이 생전 처음 보는 조카를 데리러 가는 리치. 가슴을 울리는 하룻동안의 드라마는 그렇게 시작된다. 션 크리스텐센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떠나기 전 해야할 일>은 올해 SXSW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고 극영화 부분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난스럽지만 진심 어린 이 미국독립영화는 2013 아카데미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감독 본인의 단편 <커퓨>(2011)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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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러브렛님의 댓글
러브렛 작성일 아이피 220.♡.88.174
어렵다 어려워...
자살하려던 한 남자에게 오랜만에 혈육인 누나에게 전화가 오고, 어쩔 수 없지만 하루만 조카를 봐달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누나의 부탁을 받아 조카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그러면서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그런 시간이 지나고 다시 죽음을 생각하게 될 때 쯤.. 전화 한통이 오는데, 받을까 말까 하다가 받은 전화는 누나의 전화..
그렇게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는 영화인데... 생각보다 어지럽고, 우울함의 연속이랄까..